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대구대 서비스디자인연구소, (주)프레쉬벨과 업무협약 체결

등록일 2022-09-17 작성자 유상원 조회수 2978

 

[ 업무협약 체결식 장면 ]


- 6차산업 기반 농촌융복합산업에 초점을 맞춘 가치 통합형 서비스 개발 등 협력

- 2022학년도 대구·경북 최초로 서비스디자인전공 학사·석사·박사 과정 동시 모집

 

대구대학교 서비스디자인연구소(소장 유상원교수)는 지난 1일 6차산업 관련 서비스 및 브랜드 고도화를 통한 체계적인 식품공급체계 구축과 우리 식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프레쉬벨(공동대표 김근화, 양준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6년 설립된 프레쉬벨은 자가 생산 및 24개 농가 계약재배를 통해 연중 약 40t의 배, 사과, 복숭아, 포도 등의 원물과 9종의 음료류를 생산하고 이를 판매하는 회사다. 한 회사에서 원물 조달이라는 1차산업, 가공 음료 생산이라는 2차산업, 판매라는 3차산업을 모두 수행하고 있는 6차산업 기업인 셈이다. 프레쉬벨 제품은 자사몰인 파파아이와 롯데마트, 갤러리아 백화점, 현대백화점, G마켓에서 판매되며, 대기업도 힘들다는 미국 코스트코 납품은 물론 중국을 비롯해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대만, 파라과이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유상원 교수와 프레쉬벨은 2016년 ‘신선하다’ 뜻의 ‘fresh’와 ‘종소리’를 뜻하는 ‘bell’을 더한 현재의 기업명이자 대표 브랜드인 '프레쉬벨'의 작명을 함께 논의하는 등 지난 10년 동안 현 기업의 토대가된 다양한 산학연을 통하여 팀웍을 돈독히 다져온 인연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 농촌융복합산업에 초점을 맞춘 가치 통합형 서비스 개발 △ 농촌 지역 기반 문화 자본을 활용한 식품 콘텐츠 개발 △ 실버세대에 소구할 수 있는 헬스케어형 식품 구독 서비스 개발 △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 확장에 따른 브랜드 체계 고도화 △ 6차산업형 혁신 서비스 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한 2022학년도에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모집한 서비스디자인전공 학사·석사·박사 과정생들과의 산학협력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농촌융복합 서비스 개발 및 6차산업 디자인 관련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데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근화 대표는 “제품 개발, 생산, 마케팅 등 모든 과정을 하나로 처리하는 체계적인 식품공급체계(벨류체인) 통합시스템을 갖춰 우리 식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식품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대구대 서비스디자인연구소 및 서비스디자인전공과의 협력을 통하여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있는 농촌융복합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우수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상원 서비스디자인연구소장(서비스디자인전공 주임교수)는 "대구대학교는 인구의 29%가 농업에 종사하며 그 수익의 92%를 과수와 축산으로 얻는 대표적인 농축산 지역인 영천과 전국 묘목 생산의 70%와 대추 생산의 40%를 담당하는 경산의 경계에 위치하는 더할 나위 없는 6차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농업의 서비스화(化)를 이끄는 협력자로 프레쉬벨과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보원 선임연구원  및 서비스디자인전공 학생들과 기업 관계자

 

한편, 대구대는 조형예술대학 시각디자인융합학부 내 서비스디자인전공 신입생 30명을 수시전형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현업 경험을 갖춘 국내 최고의 교수진은 다양한 기업과 연계된 실무형 커리큘럼으로 특성화된 디자인 융·복합 교육과정을 지도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출처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http://www.kyongbu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