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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pare for the Future

디자인 분야는 기술의 변화는 물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과 같은 환경변화에 반응하며 발전해 왔습니다. 1776년 와트(James Watt)에 의하여 본격적으로 상업화된 증기기관의 발명 이후 산업은 기하급수적인 생산의 팽창을 추구하여 왔으며, 포드(Henry Ford)의 컨베이어시스템(Conveyor system)과 같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급자 중심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세계대전을 치르며, 이전까지 공급자 중심의 시장은 소비자를 인식할 수 밖에 없는 무한 경쟁의 시대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결핍의 시대를 넘어 생산품 과잉의 시대에 와 있고 소비자는 생산품의 구매에서 만족을 느끼는 단계를 넘어 정서와 심리적 만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즉, 소비자는 이미 생산품 자체가 아닌 서비스 경험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제조 산업으로부터 서비스산업 중심으로 경제구조가 변화한 것입니다. 이 변화의 근본적 의미는 무엇일까요? 공급자(공장, 제공자) 위주의 시장이 소비자(사용자, 소비자) 위주로 변화되었다는 점입니다. 결국 디자인은 과거 주로 스타일 개발에 한정되었으나 현재 소비자의 편리성, 사용성, 심리적 요소 등을 연구하고 제품·서비스 콘셉트 개발 및 시각화하는 등 그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이렇듯 변화하는 산업사회의 요구에 발맞춰 소비자의 경험을 이해하고 무형의 서비스를 유∙무형의 서비스 상품으로 디자인하는 방법을 교육하고자 새롭게 서비스디자인전공을 신설하고, 날로 확장하고 있는 서비스 산업과 감성 중심의 마케팅 환경에 중점을 둔 디자인마케팅 분야를 결합하여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으로 거듭났습니다.

Design Marketing + Service Design = Marketing & Service Design

본 전공에서는 서비스디자인과 디자인마케팅 분야를 아우르는 커리큘럼을 통하여 다양한 산업 및 디자인 분야에서 보편적으로 디자인 기획 및 전략 업무 등을 수행할 디자인 마케터와 UI/UX를 포함하는 유무형 상품을 디자인하는 서비스디자이너와 디자인 마케터를 양성합니다. 

이를 위하여 첫째, 서비스 및 경험 가치를 발굴하고 디자인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맥락을 중시하는 디자인리서치를 통해 소비자의 감성, 경험에 집중하고 새롭게 문제를 정의하는 교육을 합니다. 둘째, 유∙무형의 서비스 요소를 통합적으로 가시화하는 통섭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과거 제품과 그래픽 등 디자인 분야별로 구분된 학습 과정을 벗어나, 통합된 디자인프로세스 교육을 통해 특화된 문제해결 방법을 교육합니다. 셋째, 총체적인 과정과 시스템을 디자인하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산업사회의 다양한 경쟁 요소 중 특히 감성 중심 디자인에 집중하는 디자인 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는 융합형 과정을 교육합니다. 

4차 산업혁명 등 기술의 진보와 서비스 및 디자인씽킹 등 빠르게 변화하는 디자인의 확대된 역할을 고려하여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에서는 국내 최고의 현업 경험 교수진과 기업 연계 실무중심 커리큘럼으로 산업계의 폭발적 수요에 부응하는 디자인교육을 제공합니다. 

여러분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 전공주임교수유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