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자연을 닮은 신소재 노트북 공개
에이수스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디자인 행사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5’에서 ‘Design You Can Feel’ 전시를 개막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소재, 장인정신, 인공지능(AI)을 주제로 ASUS의 디자인 철학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전시는 4월 8일부터 13일까지, 밀라노 중심부의 유서 깊은 ‘갈레리아 메라빌리’에서 무료로 운영됩니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에이수스와 실험적 디자인 스튜디오 ‘Studio INI’가 협업한 설치작품 ‘Willful Wonder’입니다. 에이수스의 독자적인 소재인 세라루미늄(Ceraluminum™)으로 제작된 반투명 벌집 구조의 패널이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며 펼쳐지고 닫히는 이 설치물은 자연의 민감한 반응 메커니즘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패널을 터치하면 AI가 움직임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관람객은 작품의 일부가 됩니다.
전시의 또 다른 중심에는 에이수스가 개발한 첨단 소재 세라루미늄이 있습니다. 알루미늄을 세라믹화한 이 소재는 기존 양극산화 처리 알루미늄 대비 3배 높은 강도를 갖추고도 30% 더 가볍습니다. 또한 환경친화적인 전기화학 공정을 통해 만들어지며, 중금속이나 유기용매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100%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에이수스는 이를 기념해 ‘Zenbook Ceraluminum Signature Edition’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 시리즈는 각각 자연의 경관에서 영감을 받은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며 염색이 아닌 전류와 미네랄 조합으로 구현됩니다.